레타워즈는 무슨 게임인가?
레타워즈는 전형적인 게임파이다. 기본적으로는 NFT 영웅을 각 풀(병영, 광산, 제재소, 농장)에 스테이킹하고,
거기서 얻은 자원이 수익이 되는 방식으로 보인다. 현란하게 조작하는 요소는 없고, 전형적인 농사 스타일이다.
영웅은 직업들이 나뉘어 있어서 채광캐릭, 쌈질캐릭 등으로 분류된다. 여기서 추가로 영웅 레벨을 올리거나,
무기를 채우거나, 등급이 높은 영웅을 구하면 해시레이트가 올라가는 방식이다.
이렇게 얻은 자원을 내가 소속된 국가 단위로 집계해서 적국이랑 pvp를 하고,
이긴쪽이 총 생산량의 75%를 수익으로 분배받는 식으로 디파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그러므로 정확히는 게임적 요소 (역할, 성장, 경쟁)를 삽입한 디파이에 가깝다고 생각된다.
다시말해 플레이하는데 시간을 쓸 필요 없고, 숙제 같은 개념이 없으며, 세팅 잘 하고 배치만 잘 하면 된다는 거다.
방치형 디파이에 게임을 적당히 녹인 거지. 그래서 나는 서브로 계속 가져갈 만한 P2E게임 후보로 잡아두고 면밀히 눈여겨봤다.
이제 지금까지 내가 파악한 이 게임의 장점, 그리고 이게 장기적으로 꿀통이 될 거라고 보는 근거들, 그리고 내가 투자를 결정한 이유들을 하나씩 설명해 보겠다.
1. 무료게임이 아니다.
무자본을 위한 정책도 없고, 기본 사료도 없고, 시스템 자체가 디파이 형식이라 수익 역시 내가 투자한 NFT의 총량과 관련이 있다.
때문에 무자본 쌀먹의 진입이 제한되어 있다. 무자본 찍먹들이야 당연히 이 대목에서 백스페이스 누를 것 같지만,
꾸준하고 오래갈 만한 P2E게임을 찾는 사람들이라면 이게 중요한 조건이라고 할 수 있겠다.
유저 끌어모으겠다고 무자본한테 토큰사료 뿌리다가 인플레이션이랑 다계정 작업장 못잡고 폭망한 사례가
어디 한둘인가 생각해보면, 투자자 입장에서 이건 중요한 장점이라는 데에 동의할 것이다.
2. 수익의 재투자 시스템이 준비되어 있다.
위에서 말한대로, 영웅의 자원 수확량을 더 올리기 위해서는 영웅을 키워야 해. 레벨업과 무기장착이 있다고 한다.
이 역시 장기적으로 수익을 얻기 위해 중요한 부분이다. 사람들이 토큰을 얻기만 하고 쓸데가 없어서 계속 팔아버리다 보면
가격이 떡락하는 건 당연한 일이지. 그래서 재투자를 위한 순환이 설계되어 있지 않은 게임은 금방 반짝하고 털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영웅 레벨을 올릴 땐 같은 등급의 영웅이 재료로 필요해. 더 많은 수익을 필요로 하는 투자자들은 영웅을 키워야 하기 때문에시장에서 렙업재료로 쓸만한 영웅을 계속 구입할 것이고, 이게 영웅뽑기 정가 밑으로 시장가가 떨어지지 않게 막아주는 역할을 할 걸로 생각된다.
당연히 소각 역할도 하게 될 테니까, NFT 자산의 유통기한이 어느정도는 지켜진다고 추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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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중토큰 시스템과 랭킹
레타워즈는 커뮤니티토큰 RWG, 거버넌스토큰 RETA로 나뉜다. 게임 안에서 보상으로 주는 화폐가 RWG고,
거래소에 상장해서 투자목적으로 가는 화폐가 RETA인거다. 엑시 SLP/AXS 생각하면 된다. P2E찍먹좀 해본 놈들은 알겠지만 이 이중토큰은 개발사 입장에는 좀 번거롭겠지만 장기적으로 게임수명과 큰 관련이 있다.
예상치 못한 쌀먹충들의 등장으로 커뮤니티토큰의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더라도,
RETA 홀더 입장에서는 환전비만 바뀔 뿐 실제 타격이 거의 없다는 거다.
그리고 이 게임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보는 특징이 바로 랭킹인데,
매주 각 풀에서 생산량이 가장 많은 지갑한테 보상으로 RETA를 직접 준다고 한다.
엑시로 치면 게임에서 AXS를 바로 쏴준다는 소리야. 게임내 다른 디파이 콘텐츠들은 전부 커뮤니티토큰인 RWG를 지급하는데, 영웅에 많이 투자해서 랭킹에 든 사람들한테는 RETA를 직접 준다. 이건 2번 항목에 해당하는 고래의 재투자를 유도한다는 시각에서 봐도 큰 장점이 될 거다.
아, 그리고 거래 수수료가 좀 비싸다. 무려 10%를 떼는데, 이건 다시 리워드풀로 돌아가서 플레이어들한테 P2E수익을 계속 주는데 쓰이기 때문이다.
수수료를 적게 떼지만 그걸 계속 시장에 던져서 토큰값을 떨구는 다른 게임들과 비교하면 장기적으로 훨씬 안정적으로 굴러간다고 본다.
4. 투자자 보호 정책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고, 지금 시장에 풀린 다른 게임과 결이 완전 다르게 흘러가서 오히려 본격적으로 이 게임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 이다.
왜냐면, 당장 프리세일을 오늘 시작했는데 광고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디코에 들어있는 사람이 아직도 500명이 채 안되고. 광고도 레퍼럴도 안했으니 어찌 보면 당연한거지만,
솔직히 이것 때문에 처음에는 스캠 의심도 좀 들 정도였다. 광고비 몇천 태우고 에어드랍 몇번 하면 디코 만단위 채우는 거 금방인데 왜 광고를 안 했을까? 레타워즈 한국 단톡방에서도 그저께 똑 같은 질문이 올라와서, 모더가 답변을 받아온 걸 그대로 캡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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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을 요약하자면 스테이킹 혜택을 주고 프리세일 NFT를 팔았기 때문에,
이 초기투자자들 수익에 영향이 갈 수도 있는 에어드랍 이벤트는 가급적 하지 않겠다는 답변이다.
나는 이게 지금 P2E게임의 문제점을 정확히 인식한 대안이라고 생각 한다.
이걸 읽는 각자가 광고를 어떻게 받아들이냐는 개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적어도 내 생각에 광고는 미래의 소비자가 부담해야 할 부채라고 본다.
회사는 투자자한테 빌린 돈으로 광고비를 태워서 소비자의 매출을 끌어오고, 그 돈으로 투자자한테 돈갚고 자기들도 남겨먹는 게 전통적인 광고 원리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금 P2E판은 그 사이클이 극단적으로 짧다.
수억대 광고 태우면서 화리 / 에어드랍으로 출시에 토큰부터 왕창 뿌려놓은 게임들이 출시 첫날에 어떻게 됐는지는 조금만 찾아보면 금방 나온다.
게임 출시를 가장한 손바뀜 행사밖에 안되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봤다. 안정적으로 꾸준히 야금야금 벌고자 하는 사람들한테는 지뢰밭이나 다름이 없다고 할 수 있겠다.
그래서 나는 레타워즈가 광고를 안 하고, 하더라도 기존 투자자의 스테이킹 수익을 먼저 시뮬레이션한 다음에 광고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답변이 아주 훌륭하다고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 저렇게 정책적으로 자신있게 내놓는 경우는 흔치 않기 때문이다.
확실히 게임 초창기는 시장에 풀린 토큰 물량이 극히 적기 때문에, 공급을 조금만 잘못해도 가격이 엄청 휘둘리는 경우가 많다 초기 투자자들이 피를 보지 않게 저렇게 조심하는 게 지극히 맞다고 본다.
그럼에도 다른 게임들은 백날 수억대 광고와 에어드랍을 뻥뻥 뿌리면서 호객하는데, 그 이유는 몰?까?
5. 락업이 무려 5년
팀물량 15%, 어드바이저 5%가 5년 락업이 걸려있어. 프라이빗세일 물량 5% 역시 3개월마다 5%씩만 해금되는 방식이라,모두 풀릴 때까지 5년이 걸리는 방식이야. 요즘 같은 시기에 5년이나 락을 걸어놓으니 어떻게 보면 VC가 꺼릴 법도 하지만, P2E수익을 노리고 들어오는 우리 같은 입장에서는 오히려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
팀물량이 5년이나 락이 걸려있으면 얘네는 대체 뭘 먹고 버티는 건지 궁금해할 수도 있을텐데, 거래 수수료를 먹는다고 한다. 게임 내에서 발생한 거래 수수료 10%를 반으로 쪼개서 5%는 회사가 먹고, 남은 5%는 다시 리워드풀로 넣어서 유저한테 돌려주는 식이다. 공정하다고 할수 있겠다.
이상적인 P2E게임의 조건은 당연히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일단 내가 생각하는 ‘좋은’ P2E게임의 3대 요소를, 일단 레타워즈는 다 갖췄다.
1. 가능한 손댈 일 없는 디파이 형식일 것. 하지만 최소한의 게임성은 갖출 것.
2. P2E수익의 일부를 재투자해 더 나은 수익을 지향하는 시스템을 갖출 것.
3. 개발사 매출 일부를 플레이어에게 다시 제공해 리워드풀을 유지시킬 것.
6. 전망 좋은 스테이킹
프리세일 때 구한 NFT영웅은 1월 1일부터 스테이킹에 담글 수 있는데, 이때 보상으로 얻는게 RWG가 아니라 RETA를 직접 준다.
얘네가 화리로 RETA를 사전판매하지도 않고, 에어드랍도 없었다고 했지? 게다가 위의 4번에 있는 개발사 답변으로 미뤄볼 때,
초반에 RETA를 구할 방법은 아마 아주 제한적일 거라고 예상 한다.
얘네 목적은 RETA의 거래가 돌아갈 때, 공급량이 부족한 초반에 고래 한두명한테 시세가 휘둘리지 않게 막는 거다.
그래서 에어드랍도 하지 않은 거지. 거래가 시작되기도 전에 미리 물량을 가진 사람들이 많으면 안되니까, 잘 조절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스테이킹풀에 200만 RETA를 할당했는데, 프리세일 총 공급량이 10100개니까 대략 NFT 1개당 평균 198.01RETA가할당되어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물론 NFT 레어도 따라서 획득량이 조금씩 다르다고 했으니까, 나 같은 똥손은 커먼~언커먼 위주로 뽑는다 치고 1장당 평균 180RETA씩은 먹지 않을까 추측하고 있다.
총 10장을 질렀으니까, 진짜 보수적으로 1700RETA 정도 먹지 않을까 예상 중이다.
거래소에 올라갔을 때 가격은 당연히 모르지만, 10장 사는데 약 2300불정도 썼으니까,
RETA가 1.23달러만 찍어도 딱 투자금 회수하고 본게임 시작인 셈이다. 일단 나는 다른 게임의 사례로 봤을 때,
그리고 이중토큰의 특성을 고려할 때 최소 2~3달러 이상은 갈 거라고 기대하고 들어갔다.
이중토큰으로 만든 P2E게임에서 초기 스테이킹 보상이 거버넌스토큰이라는건,게임이 장기적으로 갔을 때 기대값이 엄청 크다고 생각 한다. 개발사들이 팀물량을 5년이나 걸어잠근 것도 장기전을 본다는 소리겠지만..
프리세일 판매가격은 200불에서 물량이 줄어들수록 점점 오르는 방식인데, 아직은 가격이 많이 오르지 않은 상황이니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붐크 크유 에 이어 3번째 p2e 게임 진입 입니다
계속해서 글 써보도록 정보를 공유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레타워즈 NFT 프리세일 민팅 하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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